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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경험하는 방식을 공부합니다.

기억의 방식은 UX를 어떻게 바꾸는가

시에나UX Designer2026.04.26읽는 데 약 2

1. 우리는 정보를 “정리”해서 기억하지 않는다

대부분의 디지털 서비스는 정보를 이렇게 보여준다.

  • 리스트

  • 파일명

  • 날짜

  • 카테고리

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기억하지 않는다.

우리는 이렇게 기억한다.

  • “그때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”

  • “운동할 때 듣던 음악”

  • “프로젝트 페이지 안에 있던 문서”

👉 즉,

기억은 ‘정보’가 아니라

공간, 맥락, 경험으로 구성된다


2. Memory Palace: 인간 기억의 기본 구조

기억의 궁전(Method of Loci)은

정보를 특정 “장소”에 배치해서 기억하는 방식이다.

  • 현관 → 첫 번째 정보

  • 거실 → 두 번째 정보

  • 침실 → 세 번째 정보

그리고 우리는 이 공간을 “이동”하면서 기억을 떠올린다.

👉 핵심은 이것이다:

인간은 정보를 “위치”에 연결해야 잘 기억한다

3. UX 사례

1) Google Photos: 공간 기반 기억

Google Photos의 Places 기능은

사진을 시간순이 아니라 장소 기준으로 보여준다.

사용자는 이렇게 기억한다:

  • “제주도에서 찍은 사진”

  • “강릉 여행 때 사진”

👉 이 UX는

기억의 궁전을 “지도 형태”로 구현한 사례다


2) Pinterest: 시각적 기억 공간

Pinterest는 정보를 폴더가 아니라

Board라는 ‘공간’에 저장하게 만든다.

  • Wedding board

  • Interior board

  • Travel ideas

사용자는 이렇게 기억한다:

"그거 내 wedding board에 있었지"

👉 즉,

"공간이 아니라 맥락을 공간처럼 만든 UX"


사례 3) Notion: 구조적 공간

Notion은 정보가

  • 페이지 안에

  • 또 페이지 안에 들어가는 구조

👉 사용자는 이렇게 기억한다:

“그 문서 프로젝트 페이지 안에 있었지”

👉 이건

물리 공간이 아니라

구조 자체를 공간처럼 사용하는 UX


사례 4) Spotify: 맥락 기반 기억

Spotify는 음악을 추천 시 이렇게 보여준다.

  • Workout

  • Chill

  • Focus

  • Road Trip

사용자는 이렇게 기억한다:

  • “운동할 때 듣던 음악”

  • “여행 갈 때 듣던 노래”

👉 이건

공간이 아니라

상황 자체를 기억의 공간으로 만든 UX

4. 결론

좋은 UX는 정보를 정리하지 않는다

기억을 정리한다

Memory Palace는 오래된 기억술이지만,

그 원리는 지금도 UX 설계의 핵심이다.

References

  1. 01원문 보기Naver Blog

Written by

시에나

UX 법칙과 인지 원리를 정리합니다. 화면 위의 결정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찾는 일에 관심이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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